“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자기 스스로를 칭찬하면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기 힘들어요.
다른 사람이 해주는 이야기는 더 객관적이라 생각하고 듣게 되는 게 인간의 심리인가 봐요.
바로 그걸 이용한 마케팅이 저희 마이어시스트입니다.”
2019년 11월부터 출시된 ‘마이어시스트’ 서비스로 한창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낙환 대표를 만났습니다. 그가 15년 이상 보험 및 재무상담 분야에서 일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진정성에 대한 소신으로 시작된 마이어시스트 서비스는 출시 직후 많은 상담사들과 대형 GA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데요. 서비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Q. 고객 마케팅 대행 서비스 '마이어시스트' 를 출시하게 된 배경은?
많은 고객관리 툴을 이용했지만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고 또한 상담사에게 가장 중요한 매출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극히 드물었어요. 무엇보다 상담사와 고객 모두에게 제일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이제는 상담사들이 DB를 활용해요. 스스로가 비즈니스(사업)를 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전단지를 뿌리거나 광고를 해주는 부서를 따로 두고 일을 하며 고도의 마케팅을 펼치죠. 또한 고객관리도 무시 못할 중요한 부분이에요. 작던 크던 보험상품은 금융상품으로써 생애주기에 맞는 상담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자기만의 생애 재무설계 플랫폼에 고객이 안착되어 있길 바래요. 금융 전반에 걸친 상담을 오래도록 해주며 관리하고 싶어 하죠. 하지만 상담사와 고객의 온도차가 있기 때문에 상담사의 관리를 고객은 부담스러워합니다. 고객 입장에서의 객관적인 정보, 부담스럽지 않은 관리에 딱 알맞은 위치에 자리 잡은 것이 바로 마스(마이어시스트)입니다. 상담사와 고객의 중간에 마스를 투입시켜 객관적인 정보(니드 환기)를 특정 고객의 상황과 관심도에 맞게 노출시켜 줍니다. 고객이 관심을 갖을만한 정보를 상담사 대신 전달하는 거죠.
Q. 마이어시스트 서비스를 구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무엇인가?
영업력이 뛰어나면 진정성이 떨어지고, 진정성이 뛰어나면 반대로 마케팅, 영업력이 부족합니다. 경험상 얻은 노하우죠. 하지만 마스는 상담사와 고객의 끈이 계속 연결되어 있을 수 있도록 진정성과 마케팅 두 가지 모두를 가능하게 합니다. “진정성”, “객관성” 이 두 가지가 마스의 키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Q.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재무설계 플랫폼 '캐시플로우'와 마이어시스트는 어떻게 연결되나?
상담사의 고객관리의 본질은 사실 추가적인 매출과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매출을 가져가기를 원하죠. 캐시플로우는 그런 면에서 적합합니다. 금융정보, 재테크, 투자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며 하나의 플랫폼에 상담사와 고객 모두 존재하게 되는 거죠. 고객이 자신의 재무정보를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적인 계약이나 상품 구입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마이어시스트로 관리를 받으며 캐시플로우를 통해 적극적인 금융행위를 할 수 있게 되고, 상담사는 마이어시스트와 캐시플로우를 통해 고객의 니드 환기를 불러일으켜 추가적인 문의나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마이어시스트는 보험, 재무설계 및 금융업계의 상담사들에게 어떠한 기대치를 주는가?
업계 상담사들이 서비스를 완전히 이해하고 난 후에 보이는 반응은 마이어시스트와 같은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거예요.
대부분이 공감하는 부분은 신 계약 창출과 고객관리는 절대로 병행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리 고객 수가 많아지면 처음처럼 관리에 정성을 들일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한 거죠. 나의 고객이 동시에 다른 사람의 고객이 되어 내가 신 계약으로 고객에게 관심을 주지 못할 때 다른 사람에게 신 계약 체결을 할 수 있는 거예요. 고객을 방치하려고 방치한 게 아닌데 말이죠. 이런 상황들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어요. 상담사들 에게도 당연히 필요하고요.
마이어시스트를 통해 상담사와 고객이 연결되고 서비스를 통한 결과물로 증명하려고 합니다.
Q. 고객들에게는 마이어시스트가 어떤 역할을 하나?
마이어시스트를 이용하는 상담사는 기본적으로 고객 관리를 잘하고 싶은 의지가 있고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자 하는 의도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지요. 이를 통해 고객은 상담사와 고객 본인이 보이지 않는 끈으로 잘 이어져 있다는 것과 관리를 잘 받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겠죠. 상담사가 주고자 하는 ‘신뢰’라는 메시지가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고 마이어시스트의 본질 중의 하나인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객관적이고 진정성 있는 금융정보를 받아 보길 원합니다. 마이어시스트를 통해 평소 관심이 많거나 꼭 받아보고 싶었던 정보를 쉽게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접한다면, 고객은 상담사와 함께 그들의 목표를 공유하며 긍정적인 금융행위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마이어시스트는 서비스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소신이 있다면?
진정성과 객관성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이길 바랍니다. 저는 시장주의자 이기 때문에 시장에 맡기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고 믿어요. 시장이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오래도록 존속할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냉혹하지만 시장의 판단을 따를 거예요. 늘 평가받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긴장감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영업 15년 이상의 경험으로 볼 때, 단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달콤한 마케팅 수단들이 많지만 저는 자신 있게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합니다. 고객이 상담사와 함께, 시간이 걸려도 지속성 있게 오래가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
Q. 마이어시스트의 장단기 비전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서비스 출시 배경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목적이 첫 번째입니다. 시장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온도 차이가 반드시 생기게 마련이고 그로 인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접점에는 항상 목표 불일치가 발생하게 되죠. 마이어시스트는 단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 아닌 중간 접점에 위치해 그들을 연결시키며 최소한의 온도차이가 발생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금융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관리, 고객 맞춤 마케팅이 필요한 모든 업종에 마이어시스트 서비스를 접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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